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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초기 성장 과정을 담은 책 "구글 스토리(The Google Story)"를 보면 구글이 마이크로스포트(이하 'MS')를 얼마나 두려워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나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MS로부터의 공격을 사전에 막기 위해 그 구글 내부의 어떤 내용도 MS가 알지 못하도록 조심한다는 그 내용은 마치 비밀첩보 영화를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전세(?)가 역전되어 2014년 기준 기업 시가총액 규모는 구글이 MS 보다 두배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살펴보니 현재의 차이가 발생한 건 모바일로 전환된 시기에서 일어났음을 알 수 있는데... 기 바탕은 다른 무엇보다 구글에겐 검색엔진이라는 무기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이에 대한 중요성을 MS도 인식하게 되었고 2008년 인수한 파워서치를 기반으로 2009년 검색사이트 빙(Bing)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대세는 기운 이후라서...

물론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The BrandZ Top 10 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14

Rank 2014

Brand

Category

Brand Value 2014 ($M)

Brand Value Change

Rank 2013

1

Google

Technology

158,843

+40%

2

2

Apple

Technology

147,880

-20%

1

3

IBM

Technology

107,541

-4%

3

4

Microsoft

Technology

90,185

+29%

7

5

McDonald's

Fast Food

85,706

-5%

4

6

Coca-Cola

Soft Drinks

80,683

+3%

5

7

Visa

Credit Cards

79,197

+41%

9

8

AT&T

Telecoms

77,883

+3%

6

9

Marlboro

Tobacco

67,341

-3%

8

10

Amazon

Retail

64,255

+41%

14

※ See more at: http://www.millwardbrown.com/global-navigation/news/press-releases/full-release/2014/05/20/google-overtakes-apple-to-become-the-2014-brandz-top-100-most-valuable-global-brand#sthash.jBq15OLF.dpuf



현재 빙의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은 한자리수 초반에 머물고 있지만 낮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검색의 질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됩니다. 더구나 부가적 검색 서비스 및 번역 품질은 구글 보다 나아 보인다는 의견도 있으며, 저 역시 가끔 그렇게 느낍니다. 이는 검색 분야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는 MS가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름 반전의 기회를 도모하는 것이겠죠.


출처: http://www.statista.com



사실 구글이 웹에서 점유율을 독점 하다시피한 현 시점에서는 사용자 입장이라면 구글에 경쟁이 될 타 서비스를 살피고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 쪽으로 너무 기울어 진다면 그 폐해는 고스란히 사용자가 겪어야 할 몫일 테니까요.


현재의 구글과 MS가 만들어가는 완성도는 상호적 영향 하에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없었다면 MS가 현재의 검색엔진 빙(Bing)을 출시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만큼의 품질을 만들 이유도 없었을 겁니다. 이는 구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고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뭐~ 꼭 이 부분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검색엔진을 구글과 빙을 함께 사용하면 더 확실한 검색 결과를 얻게 된다는 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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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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