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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털에 기초한 여러 가지 가능성은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 삶을 영위하는 방법에 대한 제시된 사업적 아이템은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큽니다. 그 중심에 -스스로 디지털과 거리가 멀다 생각하는 분들이라도 한두 번쯤 들어 보았을 법한 이름-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를 공유경제라 칭하며 새로운 경제 방식이 도래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를 그대로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은 우버(Uber) 운전자들과 우버 사업주체와의 관계를 고용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었는데... 


미쿡이란 나라가 영속되는 이유


생각을 좀 해보면 이러한 사업 모델은 공유경제라 말하기 이전에 사업주체가 가져갈, 그리고 향후 거머쥘 힘에 대해 고민할 대목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change-magazine.org



공유경제라며 좋은 이미지로 구축은 했는데... 그들이 하는 일이란 시스템일 뿐입니다. 우린 그 시스템 운영에 들어갈 파생 비용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노동력 착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생각해야 합니다. 이를 자본주의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법원은 제대로 감안한 것이고, 저는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래서 개인적으로 공유경제 시스템은 국가 주도로 운영될 필요가 있고 이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이슈화 되는 사항 중에는 인공지능에 기초한 무인자동차와 연계된 공유경제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도 디지털에 근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아주 흥미롭습니다. 바로 몇 년 후 도래할 그 세상이 어떻게 될지...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의 "무인(無人) 자동차가 만들어 낼 새로운 세상"이라는 칼럼은 적잖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무인자동차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운전에서의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에 기초한 무인자동차는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고, 또 안전까지 보장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미지 출처: www.pddnet.com



이는 무엇을 의미하느냐... 이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필요하게 큰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자동차를 소유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파생될 경제 흐름의 여파는 한두 가지가 아니죠. 그동안 자동차와 연계된 산업분야는 어쩌면 이 세상을 좌우했던 규모경제의 한 축이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건 운전자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므로 자동차 산업은 기본이고 당장 보험업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주차장도 많은 부분 축소가 불가피하죠. 정비업도 줄어줄 것이고... 지금처럼 도로가 많이 필요하지도 않을 겁니다. 무인자동차니 당연 운전과 관련된 일자리에 변화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반론이 제기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디지털이 만들어 온 세상을 돌아보면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문득... 음모론이 떠오르네요. 

의학계에 모든 병의 근원적 문제를 해결할 만병통치약이 개발되었는데... 제약사들의 방해로 발표되지 못했다는... ㅎ


근데, 말이죠 우리가 피부로 많이 느끼지 못해 그렇지 이미 스마트폰이 그렇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아니 시켰죠) 아마도 대부분 디지털에서 파생된 것들이 짧은 시간에 통합되다 보니 그런 것이긴 하겠지만... 이제 네비게이션을 별도로 구입하려 하거나 MP3플레이어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만 그런가요? 계산기는요? 똑딱이 카메라도 그렇구요. 예전에 비해 TV 판매량도 그럴 거라 봅니다. 이뿐인가요? 어맹뿌가 그리도 부러워하던 닌텐도와 같은 게임기를 찾는 이는 이제 별로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것



이미지 출처: mc.capgemini.de



어떤 이들은 이러한 변화가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합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공감의 가치가 보편화된다면 우린 그저 즐기며 행복하게 삶을 즐기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보다 고차원적인 생각을 실현하며....


내가 원하는 인공지능의 미래


온통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어제는 4.3 추념일이었구요. 이제 곧 세월호 1주기가 다가옵니다. 디지털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보다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디지털의 가치를 높이는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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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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