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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껏 인터넷은 특정된 조직이 소유할 수 있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이 대중화 되기 직전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의 구글 못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큰 영향으로 세상을 주름잡다 시피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idgconnect.com



구글의 성장과정을 그린 책 구글스토리에 보면 당시 신생기업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들의 계획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상당히 조심했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구글은 그만큼 마이크로소프트가 무서웠던 겁니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그만큼 MS가 인터넷 영역에 무지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죠.


하지만 빌게이츠가 고백했듯이 인터넷을 간과하고 독자적인 네트워크였던 MSN 계획에 올인하는 판단 착오로 OS를 장악한 힘으로 인터넷까지 손쉽게 장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건 전세계에 축복과도 같은 일이었지만... ^^ 암튼 영향력의 크기는 있을지 몰라도 인터넷은 특정된 조직이나 기업에 치우치지 않았고 그렇게 구글과 페이스북 등등 현재의 거대 기업들이 탄생하게 되는 토대였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구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몇해 전인가 위성을 이용해 낙후된 지역에도 인터넷 연결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야기가 있더니 근래들어선 이와 관련된 사업추진에 상당한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이미지 출처: plus.google.com



구글은 지난 4월 태양력 발전으로 비행하는 무인 비행기 드론 제조업체인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Titan Aerospace)"를 인수했고, 최근 위성사진 제공업체인 "스카이박스(Skybox)"를 인수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zdnet.com



표면적으로 구글은 여러 목적 중에서도 아직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전세계 60%의 인구를 위해 이러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구글의 이러한 행보는 과거 MS가 하지 못했던 모든 것이 구글로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는 일입니다. 

뭐~ 이미 그렇게 된 것이라고 볼수도 있죠.. 후~


아직 까지 구글의 십계명에 표현된 모습에서 크게 탈피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우려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달려드는 국내 기업들과 비교하자면 구글은 다르다는 생각 또한 어쩔 수 없습니다.


내년엔 무인택시 사업도 시작한다죠? 구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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