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

블로그의 가장 기본은 진정성 이다!!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운영한 시간으로만 따진다면 그리 오랜 시간이라고 할 순 없지만... 솔직히 블로깅 다운 블로그 운영만을 생각하자니 이런 말을 하는 것도 그리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진 않아서 좀 뭐~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좀더 깊이 생각하고 나름 판단한 것이 있을 땐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니... 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것도 블로그라 가능하단 생각을 하면서 부족한 생각이지만 옆사람과 얘길 주고 받듯 말해 보려고 합니다.

 

블로그... 블로그의 정의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냥 지나치려니... 이게 좀 글의 서술상 뭔가 빠진 느낌이라서... 또 그 블로그의 정의를 하지 않고서는 얘기가 힘들다는 생각에 간략히 언급해야겠습니다. ^^

 

 

 

아시다시피 블로그는 웹에 남기는 기록의 약어 Web + Log를 줄여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어떤 명확하게 정해진 형식이나 규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물론 홈페이지의 개념처럼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마다 제공된 기본적인 형식은 있겠지만- 또한 특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블로그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이나 사용되는 측면은 그렇다 치고, 블로그를 바라보는 저의 생각은 블로그란 어떤 제약사항이 크게 있지 않아서 운영하는데 부담이나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겁니다. 누구나 쉽게 부담없이 자신의 생각과 말하고 싶은 바를 남길 수 있는 자유로운 자신만의 인터넷 공간이라는 겁니다.

 

인터넷 시대를 대표하는 화두로써 블로그는 많은 분야에서 기성 매체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을 다루는 기사에서부터 문학적인 글을 남긴다던가 그림을 그려서 올리기도 하고 기술적인 내용을 전문적으로 다루거나 연예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또한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일기처럼 남기기도 합니다.

 

▲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 등과 융합되며 상호작용하는 블로그

기존 매체들이 갖던 일일이 나누고 구분하던 모습과는 달리 블로그는 그물망처럼 연결된 인터넷 속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새로운 서비스 환경과의 융합에도 곧 잘 적응함으로써 블로그 하나로 소셜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은 물론 영상을 포함한 쌍방향적 상호 소통을 통한 나름의 다중 매체의 모양새도 부족하지 않게 갖추고 있습니다.

 

블로그 하나에 녹아든 연결고리들은 가장 기초적으로는 댓글에서부터 상호적 연동과 블로그 성격과 바탕이 잘 결합된 트랙백, 기성 매체의 구독 형식에서 발전된 RSS를 비롯하여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생명체 처럼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능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면서 블로그는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블로그의 성격과 특징은 블로그가 한 시대를 풍미할 이름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블로그의 위상이 작지 않다는 의미에서 1인 미디어라는 이름은 자못 이 시대의 상징처럼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블로그가 기존 매체와 같이 높은 완성도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틀린 글자나 문맥의 어색함은 블로그의 또다른 맛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 상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에 오탈자가 많아도 된다거나 어색한 글이 마냥 괜찮다는 말은 아닙니다. 나름대로의 교정과 관리는 필요로 하지만 그러한 외형적 형식에 대하여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얘깁니다. 오히려 블로그의 특성상 언제든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은 부족하거나 수정해야할 부분을 언제든 갱신함으로써 점차 완성된 내용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건 블로그의 또다른 매력 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에 신경을 쓰는 분들이라면 나름대로의 원칙 적용은 물론 블로그 관리에 있어서 남다른 노력과 정성을 다합니다. 어떤 경우엔 기성 언론 매체 보다 훨씬 깔끔하고 글도 간결하며 논리적이고 전문적이며 또 신속한 정보의 전달을 한다는 점에서 위에서 언급한 여러 블로그의 자유분방한 특성을 뛰어넘는 각자의 정형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 각자의 판단과 의지에 따른 것일 뿐, 그것을 누군가 강요하거나 어떤 조건에 의해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건 변함없는 블로그의 특성적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저마다 중요시 하는 부분이 여럿 있을 것이고, 또 블로그라는 기본적 밑바탕으로써 생각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를 나열하자면 적지 않이 나올 겁니다. 뭐 그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에서 일부 다루기도 했습니다만...

이 글을 보시는 분이 블로거 또는 블로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여쭈어 보겠습니다.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좋은 글도 중요하고 전문성이나 깔끔한 디자인, 꾸준함 등등  여러가지 답변들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제가 말하고자 하는 저의 생각과 동일한 분들도 계시겠지요? ^^

 

 

저는 블로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아니 가장 중요시 해야 할 덕목은 바로 진정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여러가지 뿐만아니라 블로그와 관련있는 글에서 말씀드렸던 사항들 모두는 이 진정성을 기반으로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 진정성 때문에 블로그는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에 따라 신뢰를 쌓고 소통하며 함께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가끔 이곳 블로그에서도 어떤 특정 제품에 대한 홍보의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글에 있어서도 없는 것을 만들어 그럴싸하게 꾸미지는 않습니다. -이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블로거들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를 제외한다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그럴듯 하게 꾸며 상품을 홍보한다면 그건 블로그가 아니라 말 그대로 광고를 위한 수단으로써 블로그가 지닌 가치를 상실한 그야말로 찌라시로 일컬어지는 기성 매체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행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런 블로그는 외면 받는 외로운 섬이 되어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의 특성을 상실하게 될 것은 너무도 뻔한 결과이기에...- 파워블로거든 프로블로거든 이는 동일하게 적용되는 블로그의 핵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잖아도 수많은 기업들이 이젠 보편화 된 블로그 마케팅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을 볼 때, 그 효과와 근본적인 블로그의 특성은 검증되었다고 봅니다.

 

블로그는 진정성이라는 가치로 인해 글이 설형 부족하고, 어딘가 어색하다 하더라도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냄새가 풀풀나는 인간성 기반의 1인 매체로써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겁니다. 더불어 블로그의 가치가 더욱 중요한 건 그 진정성을 통해 파급효과와 영향력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기성매체들이 블로그의 이러한 힘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은 블로그가 만들어낸 힘의 결과물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일본 배추값 폭등이라고 보도했다고 혼쭐이 났던 SBS의 보도는 그 좋은 예가 될 겁니다.

 

물론 그 진정성에 대한 건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까지 따져 가며 난 진정성이 있다고 목 맬일은 아닙니다. 그건 저마다 각자 각자가 갖는 소신이고 생각이며 관점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것을 두고 왈가왈부하며 어떤 명예적 훼손으로 표면화 되는 문제라고 한다면 그건 좀 다른 문제이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진정성과 진실함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라면 누구 먼저랄 것도 없이 글의 내용에서만으로도 그건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왈가왈부하는 목소리와 블로그 중 누가 정말 진정한 목소리인가는 읽는 분들이 먼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하다면 댓글 한 줄이면 됩니다. 아니면 무관심으로 일관하거나 블로거는 남겨진 댓글을 삭제 또는 차단하면 될 뿐이죠.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블로그의 가치는 진정성에 있다는 생각...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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