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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를 뛰어넘는 명품, 벨킨 Share


3. 벨킨 유무선 공유기 부가기능

 

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툴이 없던 관계로 실질적인 속도와 무선신호의 거리를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과는 속도와 무선신호 모두에서 분명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특히, 거리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심비안 스마트폰 x6과 안드로원 -이 둘 모두의 무선랜 규격은 802.11b/g임- 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유무선 공유기와도 비교하여 테스트한 결과 안테나가 없는 벨킨 유무선 공유기 Share가 훨씬 더 먼 거리에서 속도 저하도 거의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802.11n 규격의  타사 무선랜 아답터로 대략적인 속도와 신호거리를 확인한 바로는 벨킨 유무선 공유기 Share에서 설명하는 내용의 수준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심비안 어플 중에서 데스크탑과 파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SymSMB라는 프로그램을 포스팅을 할 땐 스마트폰을 항상 열어 놓고 사용 -스마트폰으로 찍은 이미지 파일 또는 캡쳐파일과 각종 데이터 파일을 스마트폰 폴더에 WiFi로 공유하여 USB케이블을 연결하고 분리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데... 이전엔 작업하는 위치 가까운 곳에 스마트폰을 두고 있어야 했지만, 벨킨의 유무선 공유기 Share를 사용하면서는 스마트폰이 집안 구석 어디에 -시골에 있는 집이지만 작은 집은 아니랍니다. ^^ - 있든 관계없이 안정적인 데이터 공유와 속도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벨킨의 공유기 Share의 높은 성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란 것을 확인한 겁니다.

 

▲ 벨킨 유무선 공유기에서 출시한 새 제품군의 홍보 동영상

 

 

하지만, 벨킨의 유무선 공유기 Share가 발휘하는 진가는 따로 있었습니다.

쉐어(Share, 공유)라고 하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벨킨의 유무선 공유기 Share는 USB로 연결 가능한 외장하드 또는 메모리 및 프린터 등 주변기기들을 별도의 PC 또는 부가적 장치와 동구가 필요없이 동일 네트웤 상에서 간단히 연결하여 다양한 용도로 공유하여 활용할 수 있는 멋진 부가적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우기 전력 공급이 가능한 USB허브(아답터를 포함하고 있는 USB허브)가 있다면 유무선 공유기 Share 하나만으로 완벽한 내부 스토리지 네트웍 및 프린터 서버를 구동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갖습니다. 때문에 소규모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유무선 네트웤을 구성하는 경우 Share 하나면 간단하게 인터넷 공유는 물론, 프린터와 외장하드 및 USB 메모리를 한번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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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 허브를 벨킨 유무선 공유기에 연결하여 외장하드와 USB메모리를 동시에 공유한 모습

 

 

포스트 서두에서도 벨킨에서 이번 출시한 유무선 공유기 제품군에는 4개의 제품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가장 높은 가격의 PlayMax와 두번째 고급기종인 Share의 차이는 아래 이미지에서 처럼 물리적인 전류의 양이 1A 더 크고 USB포트 수도 하나가 더 지원되는 외형적인 것 이외에 부가기능이 PlayMax가 더 많다는 점이 있지만, PlayMax와 Share의 가격차가 약 두배인점을 감안한다면 네트웤 공유 기능은 충실하면서 네트웤의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정도까지 갖춘 Share가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듯 부족한 USB 포트와 전류는 아답터를 갖춘 USB허브 하나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PlayMax를 제가 직접 사용해 보질 못해서 그렇지, 설명되는 내용을 제대로 활용하고 자주 접하는 경우라고 한다면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 벨킨 유무선 공유기 제품군 가격


가정에서 사용하는 프린터는 네트웤 기능을 지닌 덩치가 큰 프린터라서 별도로 공유기 Share에 연결하여 테스트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답터가 포함된 USB허브를 통해 USB메모리와 외장하드디스크를 동시에 연결하여 테스트 한 결과 확실히 내부 네트웤에서 저장공간 및 프린터 공유를 위한 별도의 서버나 PC는 더이상 필요없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관리툴이 설치된 컴퓨터에서 사용자가 지정한 중요파일 및 폴더를 백업해주는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말 그대로 공유기 하나로 스토리지 서버를 구축하여 사용하는 샘입니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 벨킨 유무선 공유기 Share에 포함된 데이터 백업기능 메모리세이프™

 

▲ 무선랜 모듈이 없는 프린터도 무선으로 출력이 가능한 벨킨 유무선공유기 Share [이미지 출처: 벨킨]

 

하지만 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무엇 보다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일텐데, 약 2주일여 동안 사용하면서 확인한 벨킨(Belkin) 유무선 공유기 Share의 성능과 안정성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 포스트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 사용하는 중간 중간 마주하게되는 벨킨(Belkin) 유무선 공유기 Share의 최적화된 새로운 기능들은 벨킨 유무선 공유기 Share가 정말 좋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켜주면서 벨킨이란 이름은 저에게도 확실히 남는 브랜드로 각인 되고 있습니다.

 

 

4. 아쉬운 점

 

많은 장점을 지닌 제품이지만, 사용하면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을 겁니다. 또한 이런 사용기를 통한 사용자의 요구가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 내용은 제품이 좋지 않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용하며 느낀 내용 그대로 향후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내용들을 사실 그대로 정리한 것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USB 저장장치 공유에 따란 보안설정

내부에서 사용될 빈도가 많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없겠다 싶습니다만, 공유기에 연결하여 네트웤 스토리지 개념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외장 하드나 USB메모리의 사용권한을 부여하지 못하는 점은 보완될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TrueCrypt와 같은 별도의 보안툴을 사용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공유기의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관리툴(Belkin Router Mangement V1)의 설치가 윈도우와 Mac OS X 운영체제에서만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리눅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불만이 될 수 있는 사항일 듯 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구요.

 

▪ 최초 설치 과정에서의 한글 미지원과 설치과정의 보완

관리툴 설치에 있어서 간단하다면 간단한 과정이지만, 몇차례에 걸쳐 설치하는 과정에서 원활하지 못했던 사례가 조금 있었는데, 마법사 기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최초 CD를 넣고 설치하는 경우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영문으로 설치가 진행됨으로써 영어에 취약한 분들에겐 부담이 된다는 점도 향후 개선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살펴보는 차원에서 혹, CD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언어를 선택하는 과정을 지나친 것이 아닌가 싶어 CD에 포함된 파일등의 내역들을 확인해 보았지만, CD내에는 언어팩이 존재할 폴더만 있었을 뿐 언어파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CD제작에 있어 실수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 참고로 관리툴 설치가 완료된 이후 다시 공유기 설정(벨킨 설정)을 하는 경우에는 아래처럼 한글로 설정 과정이 진행됩니다.

 

▲ 관리툴 설치 후 재 설정 時 출력되는 한글

 


▪ 관리툴 설치에 따른 사용자 경로설정이 불가한 점

인스톨 과정에 있어 설치 경로를 사용자 임의로 정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설치되는 프로그램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사용하는 경우 불만스러운 부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제품 크기가 조금 작아졌으면...

마지막으로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현재의 크기 보다는 조금 더 작게 만들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것이 충격 완화를 고려한 크기의 이유인지도 모르지만...그리고 외형을 보았을 때 플라스틱 재질이 조금 약해 보인다는 점도 보완할 필요점 중 하나로 느껴집니다.

 

 

5. 사용기를 마치며...

 

바야흐로 지금은 무선으로 연결되는 모바일 시대입니다. 물론 모바일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유선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최종 사용자들이 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사용하고 모든 생활의 밑바탕이 되는 것이 모바일 환경이라고 해도 이젠 어색하지 않은 얘기입니다.

 

시대의 화두가 되어버린 스마트폰이나 타블렛PC 그리고 지난 얘기 같아도 이제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는 유비쿼터스와 클라우딩 컴퓨팅... 뿐만 아니라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상징되는 세상의 변혁을 이끌고 있는 소셜 네트웤 등등... 그 모든 것에는 모바일 무선 네트웤이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 심비안OS 스마트폰 x6에서 벨킨을 통한 무선랜 사용화면

 

 

그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필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환경이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아직 요원한 얘기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지방 사람들에게 있어서 무선랜은 너무도 목마른 이름입니다.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이란 이름으로 대단한 서비스인양 광고를 하고 있지만, 이리 저리 재보면... 그건 좀 아니란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필요한 무선랜과 인터넷을 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런 면에서 집과 사무실에 무선공유기를 갖추고 무선환경을 만들어 부족하나마 자급자족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또한 언젠가 무선랜 자원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Fon 무선공유 프로젝트을 접하게 되면서 이러한 생각들이 다른 여타의 무선랜 제품들에도 깃들길 바랬는데... 이젠 많은 제품들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이번 살펴본 벨킨의 유무선 공유기 Share 역시 그 이름처럼... -그래서 저는 이번에 Share를 사용하게 되면서 무선랜의 일부 자원을 Guest계정에는 비밀번호를 풀어 놓았습니다. 좋은 제품을 사용하면서 좋은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 겁니다.-

 

▲ 벨킨 유무선 공유기 Share 게스트 접속 개방설정 화면


암튼, IT기기 전문기업 벨킨에서 이번 출시한 유무선 공유기 Share는 기본 기능은 충실하면서 공유기의 기능과 성능을 한층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획기적인 부가기능까지 갖춤으로써 공유기의 성격을 한차원 이상 끌어올린 멋진 제품이었습니다. 정말 좋다는 생각이 아니었다면 부족한 내용이지만, 이렇게 장황한 글을 쓰려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니 쓸일이 없었을 겁니다. 우연히 만났지만, 벨킨 유무선 공유기는 정말 기분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일부 부족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현재까시 사용해 본 여러 유무선 공유기 중 여러 측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인터넷 유무선 공유기를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정말로 한번쯤 고민해도 괜찮을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으며, 그 판단에 있어 본 포스트가 일부 검토하는데 객관적으로 참고하는 내용이라면 좋겠습니다.

 

긴 내용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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