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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알아야 하는 이유!!


스터(Napster)를 기억하십니까?

1999년 혜성처럼 나타나 MP3 음악파일 P2P서비스로 전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주인공...

그러나 음원과 관련한 무르익지 못한 기존의 저작권과 관련한 인식의 부족과 눈앞의 이익만을 쫓던 당시의 큰손들에 의해서 넵스터는 2~3년 이라는 짧은 기간을 뒤로 한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맙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미국의 18개 음반사가 저작권 침해 협의로 소송을 제기하였기 때문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유료서비스로 전환하였지만 넵스터의 생명력은 다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유료화의 전환은 넵스터가 인터넷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되었으면서도 정작 인터넷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고 그건 넵스터의 최후를 예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넵스터 만큼은 아니었지만, 국내에서도 MP3 음원파일을 자체 P2P방식으로 서비스 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끓었던 소리바다도 넵스터와 다를바 없는 길을 걷게 됩니다. 물론 거액의 투자를 받아 현재까지 명맥은 유지되는 듯 하지만, 솔직히 예전의 명성 만큼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넵스터와 소리바다를 포함하여 인터넷의 부흥과 함께 유명세를 얻었던 많은 서비스들은 저작권이라는 장벽에 모두 허물어질 수 밖에 없었고 또 바라보는 시각들 대부분은 그러한 수순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사용자들은 인터넷의 공유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졌고, 또한 인터넷 포털서비스 등 인터넷서비스와 관련한 기업들도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달랐습니다.

 

1998년 페이지랭크 서비스를 필두로 검색엔진의 새바람을 일으키며 혹자들은 구글이란 기업이 상당히 오랜 역사를 지닌 것으로 착가할 만큼 탄탄한 기세로 현재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던 구글의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인터넷을 너무도 잘 이해하고 활용했다는 사실입니다.

 

넵스터와 소리바다가 저작권으로 인해 휘청거리고 문을 닫게 되거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한 방법이 기존의 시각과 다를바 없는 유료화 선언이었다면 구글은 철저히 인터넷의 기본 성격에 충실한 방법을 찾아 저작권이라는 넘사벽을 넘어섭니다.

 

구글이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가 그렇겠지만 특히 저작권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는 유튜브는 넵스터나 소리바다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작권은 위협적 요소였음에도 구글이 찾은 돌파구는 여타의 서비스들과 달리 인터넷의 기본 성격에 충실한 방향으로 아주 전략적이고 영민하게 접근함으로써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저작권이라는 높은 장벽을 가볍게 넘어섭니다. 그것도 너무도 간단하고 멋진 방법으로 말이죠.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텐데... -물론 아시는 분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

구글은 지난 4월(2010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함께 음악UCC활성화와 음악저작권 보호를 위한 협약을 맺음으로써 저작권협회가 저작권을 지니고 있는 모든 음원을 비롯하여 한국음악저작권협회과 계약된 EMI, BMG 해외 음악저작물 모두 사용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좀 살펴보면 음악저작권협회와 구글의 시각차가 있을 수 있고 해석에 따라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기존에 갈등으로 치닫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고 봅니다. 더우기 구글이 이러한 협약 체결을 대한민국하고만 체결한 것도 아닐테고... -그런데, 웃긴건 멍청한 몇몇 때문에 대한민국 내에서는 인터넷 접속을 통하여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서는 지역을 대한민국으로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얼마나 어이없고 창피한 일인지 원~ 매번 국가 잃은 설움 같은 걸 느껴야 하는... -

 

유튜브는 2010년 5월 현재 1일 페이지 뷰 20억건을 초과하고 있으며, 전세계 22개 국가 도메인과 19개 언어설정을 제공하고, 분당 약 24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지속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는 최대 규모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동영상 컨텐츠의 양으로 따지면 그 어떤 방송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의 규모입니다. 유튜브 서비스가 시작된지 5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는 실로 대단한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를 빗대어 "Did you know? 4.0(미래를 대비하세요.)"라는 동영상에서는 abc, NBC, cbs 3사에서 abc에서 방송을 처음 시작했던 1948년부터 1년 365일 24시간 방송했다고 하더라도 유튜브에 지난 2개월간 올라온 동영상이 더 많음이란 문구로 표현하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유튜브 보다 앞으로 시간이 더해지면 더할수록 디지털 동영상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얼마 전 글쟁이 이문열씨에 의하면 인터넷의 쌍방향 소통이 소수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을 뿐, 다수는 그저 과거처럼 방송을 보거나 저작물을 보는 수준처럼 이야기 하던데... 정말 그 사람은 과거 시대에 머물러 있는 철지난 사람으로 밖에 보이질 않더군요. 식자 꽤나 읊조리던 글로 인해 대단한 철학적 사고를 하는 줄 알았는데... 뭐 물론 그것이 그가 일부러 연극하듯 과거 원죄와 같은 어린시절의 기억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모습이라면 어쩔수 없는 것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역설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Did you know? 4.0(미래를 대비하세요.) 동영상은 마하반야님의 블로그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암튼, 유튜브는 그렇게 저작권에 대한 문제도 쉽게 해결하고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 유튜브 5주년 기념 동영상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이시간에도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거나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구글이 얼마나 인터넷 성격 그대로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표본이 아닐까 합니다. 구글을 알아야 할 분명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아~ 마지막으로 혹시 모를 분들을 위한 팁 하나를 말씀드리면, 유튜브에 올라오는 모든 동영상들은 동영상을 다운 받거나 MP3등으로 변환추출을 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은 왕초보도 따라하는 유튜브 mp3 변환 포스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사용법도 아주 쉽습니다. ^^*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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