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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골라보는 네이버 My뉴스 서비스


글은 이번 선거결과와 관련하여 그간 언론들의 여론조사결과 호도에 대한 지적을 포함하여 궁극적으로 사용자 중심의 인터넷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글입니다. 실제로 이번 6.2지방선거 결과를 보면서 지면매체 및 방송매체와 더불어 조금도 다를 바 없는 많은 뉴스매체들이 인터넷 포털의 중요한 잘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얼마나 여론을 무시한채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가십성 기사들을 토해냈는지 여실히 확인하게 됩니다.

 

지금껏 언론매체에서 이번 선거의 판세를 제대로 분석하고 보도했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과거로부터 지금껏 여론을 조장하고 의도된 바대로 포기를 유도하거나 자칫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왜곡된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인터넷의 양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모바일 및 트위터 등 SNS의 힘이 이러한 왜곡을 제대로 걸러냈고 어느정도 실질적인 민심이 반영된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없습니다만...-

 

하지만, 그럼에도 인터넷에서 대표적 포털 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포털사이트들은 언론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맺고 포털사이트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인 기사를 -그것도 가십거리나 찌라시적인 내용을 거의 거르지 못한채로- 각 포털 사이트 메인의 주요 위치에 무작위로 뉴스를 보여줌에 따라 앞서 언급했던 기성 지면언론이나 방송매체와 다를바 없는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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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포털들 중에서 간접적이나마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었는데...

그건... 나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보게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알았던 포털사이트의 메인뉴스에서 내가 보고 싶은 뉴스매체와 내용만 걸러서 볼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바로 네이버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캐스트 서비스 중 뉴스캐스트가 그것입니다.

 

▲ 네이버 뉴스캐스트 사용자 뉴스보기 설정 화면

 

 

국내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 네이버의 서비스라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사항일겁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포털사이트 사용에 있어 자세히 살피지 않는 경우 이러한 뉴스캐스트의 설정을 통해 내가 보고자 하는 뉴스를 선택하여 볼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도 계시리라는 것과... 역시 이미 다른 포털사이트에서도 주시하고 있을 서비스이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설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이미지 또는 네이버 메인 화면의 뉴스캐스트 도움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뭐 아래 이미지와 동일한 내용이겠지만.. ^^; -

 

 

■ 뉴스캐스트 설정 방법                                                    

 

▲ 뉴스캐스트 설정 도움말 이미지

                                                                                                

 

그런데, 참고로 블로그 구독 서비스인 오픈캐스트는 문제가 없었는데, 뉴스캐스트의 경우는 네이버에 로그인하여 뉴스보기 설정을 해도 저장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이것이 웹브라우저의 문제인가 싶었는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여 IE8.0과 IE기반의 웹마 및 더월드 그리고 크롬의 경우는 뉴스보기설정 저장이 되지 않았는데,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알수는 없지만, 파이어폭스을 실행하면 저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급한대로 그 문제의 내용에 대하여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글을 메일로 보내 놓은 상태입니다. 답변을 받는대로 그 내용은 본 포스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뉴스보기에 있어서 -사실 뉴스 뿐만 아니라 구글의 igoogle서비스 처럼 사용자가 포털 화면을 마음대로 꾸며서 볼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구글의 igoogle의 경우는 뉴스매체에 대한 선택권이 부여되지는 않고 있는 건 조금 아이러니 합니다.- 포털사이트가 일방적으로 출력시키는 뉴스 화면이 아니라 내가 갖는 관심에 따라 뉴스매체를 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건 상당히 의미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이러한 개인화된 서비스야 말로 진정한 고객만족 서비스가 될것이고, 왜곡되지 않는 정보의 기본적 토대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뉴스캐스트라처럼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하여 보고싶은 뉴스만 구독할 수 있는 뉴스서비스를 네이버 뿐만아니라 모든 포털사이트가 이에 동참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개인적 성향을 공개하는 것이 될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라는 중요한 요소를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는가 또한 중요한 사항이라서.. ^^;

 

하지만, 그에 앞서 내가 보고 싶지도 않는 것들을 무작위로 보게 된다는 폐해 역시 그로 인하여 이래저래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있어 TV 채널을 내가보고 싶은대로 설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종이신문도 보고 싶은 신문만 신청하여 구독하는 것처럼 인터넷 포털 역시 그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넘쳐나는 찌라시즘...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 뉴스캐스트 구독저장 설정 오류에 관한 네이버 답변내용을 첨부합니다. 쿠키설정이 문제 아니었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쿠키값으로 뉴스캐스트는 구독정보를 설정하는 군요. 살짝 개인정보에 대한 사항이 우려되긴 합니다만, 어쨌든 참고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인용하실 경우 따뜻한 댓글(또는 트랙백)과 원문의 출처 및 링크는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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