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시위로 사회적 손실이 4조원?

촛불 시위로 사회적 손실이 4조원?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발해 106일간 계속된 '촛불시위'로 4조원에 가까운 사회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수사백서에서 밝혔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손실이라는 건지 요목조목 따져 보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수사에 필요한 자료라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손실이 시위로 불거졌다고 보는 시각 자체가 정말 주객전도를 해도 그 정도가 너무하다는... 시위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그래 놀자고 시위를 했다는 건지..

아니면 국가에 위협을 가하려고 그랬다는 건지... 아님 아무런 생각도 없이 선동에 이끌려 그랬다???

 

▲ 학생, 시민, 종교인, 정치인들이 5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국민승리선언 범국민촛불대행진'을 마친 뒤 대형태극기를 들고 거리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 유성호

출처 : 촛불로 국가손실 2조원? 이명박 구원 나선 재계 - 오마이뉴스

 

 

무엇든 인과응보라고 했습니다. 시위를 하도록 만든 국가의 책임은 뒤로 하고 국민들이 이를 바꾸자고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슨 국가에 위협을 가하는 범죄자인양 몰아가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알아서 국가가 먼저 이를 막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텐데...

 

게다가 이를 기사화하는 언론들은 또 뭔지...

이러한 문제들이 있음을 알기에 많은 사람들이 방송법의 입법을 막고자 그토록 몸부림을 쳤구나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들은 더욱 많아질 것을 생각하니...

조만간 이러한 언론과 방송들의 전 방위적 조작이라면 우리의 존엄한 가카께서 영웅이 될 날도 멀지 않았구나 싶습니다.

 

참고적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밝힌 손실액의 내용을 살펴보면..

직접 손실로는 시위 장소 인근의 영업손실 9378억원,

총파업 생산손실 356억원,

공공지출 손실 840억원이었고 ,

간접 손실은 사회 불안정 손실 1조8378억원,

공공개혁 지연 손실 8561억원이라고 합니다.

 

▲ 한국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촛불의 사회적 비용' 관련 보고서 관련 보도자료 

 

 

좀더 상세한 손실 내역이 알고 싶어집니다.

인근의 영업장들의 직접적 손실액의 근거가 무엇인지...

촛불시위로 인해서 생산의 손실이 일어났다는 것은 또 어떤 것을 말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손실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에게는 물으려는 심사로 보이는데,

그 방책이 세제개편을 하겠다면서 전세금에 세금을 붙이겠다는 것이 그 이유인가요?

 

나라가 알아서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겠다고 앞장서는 판국에

의료보험은 막장으로 몰아가고, 청와대는 신종플루의 유입을 사전 차단하겠다고 마징가제트의 보호막을 치듯 이런저런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소리만 들리니... 아무리 봐도 국민은 뒷전인 듯 보입니다.

 

하여 마음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랏님께서는 그저 로봇처럼 아니 노예처럼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무뇌아처럼 살아가기만을 바라는 건지... 어찌해야 합니까?

근데,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하고자 하는 분들... 정말로 미국산 쇠고기를 먹을까요?

그렇다고 한다면 그 먹는 모습을 정말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쇼가 너무 많은 세상이니... 그래서 쉽게 믿을 수 없으니...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찬성하는 분들이 매일 한분 씩 돌아가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되는 동시에 뼈와 내장이 포함된 그 고기를 즉석에서 시식 하신다면... 믿겠습니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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