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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가 산업혁명이란 물건과 생활 속 곳곳에 모터 혹은 동력 장치가 스며든 과정이었다고 누군가로부터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를 IT 정보시대로 적용하면 모터와 동력 장치가 들어갈 자리에 반도체 또는 칩(Chip)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이는 제가 지금 언급하기 이전 누군지 모를 수많은 이들이 주장했던 바이기도 하죠.


과거 산업혁명과 현재의 IT 정보혁명의 차이라고 한다면 단연 그 흐름의 속도에 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산업혁명이 몇 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것과 달리 정보혁명은 길게 바야 수십 년 그것도 최근의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시간 차로 보자면 과히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니까요.

이미지 출처: mobileiron.com(일부 수정)



여기에 차이로써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점을 한 가지 덧붙이자면 비용적인 부분입니다. 디지털의 대중화를 그 어떤 기술분야보다 빠르게 이루었다고 할 수 있죠. 그 중심에 기술의 발전과 비례한 가격 인하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 컴퓨터 가격을 지금과 비교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이는 달리 보자면 기계에서 사람 중심으로, 혹은 특정 소수에서 다수로 그 흐름이 이동해가는 과정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economist.com


아직 어떻게 흘러갈지 확언할 순 없지만 인공지능 시대가 인류에게 부여하는 건 무엇보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는 기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기대라고 표현한 건 어떻게 흘러갈지 예단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인데, 솔직히 개인적 생각은 확고합니다. 


앞서 언급한 인공지능 시대가 인류에게 부여하는 것으로써 기대한 바는 한 마디로 인류가 얻게 될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말이죠. 다만, 예단할 수 없게 하는 원인인 섣부른 인간들의 오지랖이 걱정일 뿐입니다. 인공지능의 능력을 판단할 기준으로 그동안 넘어서지 못한 인간을 통해 평가하고자 했던 것일 뿐인 시험을 대결 구도로만 보려는 시각부터가 그렇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중심 르네상스 혁명


인공지능의 진정한 가치는 인류의 진정한 행복에 있고, 그것이 우리 인류가 가져야 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의 기저이자 저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얽매임 속에서(혹자는 이를 인류가 발전해 올 수 있던 토대였다고 할지 모르지만)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미지의 능력이 발현될 가능성을 감안하자면 사실 아직 우리 인간이 지닌 능력이 어디까지 인지 알 수 없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인간의 능력을 이야기하는 이런 생각이 대체 인공지능과 맞서 싸우거나 비교되어야 할 이유가 무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스니크에어즈(Sneakairs)라는 이름의 스마트 슈즈를 접하고 포스팅했던 적이 있었는데, 스니크에어즈(Sneakairs)와 유사한 모습이면서 그 이상의 흥미를 자극하는 또 다른 형태의 The Connected Cleat라는 운동화가 눈길을 끕니다.



이미지 출처: yankodesign.com / Designer: Trevor Timson



스니크에어즈(Sneakairs)가 단순히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면 The Connected Cleat는 움직임을 감지하여 운동하는 이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하여 보다 나은 경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스포츠라고 하는 전문 영역에 사람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향상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인공지능의 진정한 가치가 인류의 진정한 행복에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는 것 같아 왠지 더 관심이 가고 이런 형태의 제품들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전 컨셉 이미지만 보고서 생각했던 건 위와 같은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그러잖아도 눈 길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신발에 착용하는 재리가 눈길이 아닌 곳에서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고, 또 아스팔트나 스멘트 길을 걷기라도 하면 어쩔 수 없이 재리 끝 부분이 긁히기 때문에 녹문제가 신경이 쓰이곤 했던 참이었거든요. 그래서 상기 The Connected Cleat처럼 눈길과 일반 길에서 전천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신발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응용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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