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하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

제목만으로는 -엠네스티(AMNESTY)에서 제시하는- 언론이 할 말을 제 역할대로 할 수 있는 토대라고 오해하기 십상이군요. 말도 안되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말하고자 하는 건 이겁니다.

끊이질 않는 사건 사고... 의도한 건지 아닌지 알 수 없으나 이러한 상황적 토양이 언론 하기엔 너무도 좋은 환경임에는 틀림없다는 사실 말입니다. 다루는 방향과 논조가 옳든 그르든...

좋은 것에도 의미가 다르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건 사고가 많아 언론하기에 좋은 조건이라는 것...

뉴스타파 -진실에 바탕을 둔 언론들- 에 대한 궁금증 중에 빠지지 않는 한가지가 바로 이것과 관계있습니다. 과연 지금과 달리 안정화되고 부조리가 최소화된 사회가 되었을 때 언론은 과연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앞서 언급한대로 바라보는 견지가 세상은 원래 그러하기 때문에 그런 가정은 의미없다고 하면 더이상의 말은 필요없겠죠. 그런데, 정말 그렇다고 한다면... 순리에 역행하는 것 아닌가요?! 뭐~! 이러한 답이 제시된 것은 아닙니다만... 정말 궁금합니다. 세상이 좋아졌을 때 언론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진짜 나쁜 사람은 누굴까?

이는 국민들의 안정적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치안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가 살만한 세상이 되었을 때 지금과 같은 치안을 위한 시스템이나 인력의 배치는 불필요한 것이 될 수 있거든요. 물론, 이러한 가정은 세상에 나쁜 사람이고 싶은 이가 있느냐라고 하는 근거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실제 이를 상상하여 만들어진 영화도 있었죠? 아마??

온통 척박해만 보이는 작금의 현실에서 멀리 나가도 한참 멀리 나간 이상한 상상에 불과한 것이라서... 더 말하기도 참 거시기 합니다. ㅠ.ㅠ

어쨌든 이 끊이지 않는 이 땅의 사건과 사고는 언제쯤 잦아들런지...

워낙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가 나는 터라 얼마 전의 일도 망각하는 건 습관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아픈 상처를 위해 더 큰 상처를 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악순환의 고리들...

그러고보니 지금껏 일어난 사건 사고들 중에 인위적이지 않은 게 있을까 의심스러워집니다. 그 중에는 부풀려지는 것도 있었을 것이고... 사실과 다른 것도 적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론이... 헉~! 이런게 음모론?!

음모론이라도 이런 생각을 갖게 만들 만큼 사건 사고가 많았다면 문제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는지... 인터넷 시대라서 확인이 가능하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위키피디아에 정리된 내용만으로도 한 숨이 나올 지경이네요. 그것도 정리된 내용들이 굵직한 사안들만인데... 

아래는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위키피디아에 정리되어 있는 지난날의 대한민국 사건 및 사고 링크를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