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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마케팅을 누른 자생적 힘의 승리!!

 

건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인위적 마케팅과 자생적으로 만들어지는 결과의 차이를 말이지요. -돈벌이에만 눈이 멀어 물량공세에 의한 인위적 글쓰기로 광고나 다름 없는 기사를 생산했던 사이비 기자들의 생각도 다르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양심만이라도 있다면...-

 

그러나 본 글은 특정 기업을 좋아해서 또는 싫어하기 때문에 작성하는 글이 아닙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지극히 사용자 중심의 사고를 통해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두개의 제품을 비교함으로써 무엇이 더 올바르고 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며, 지금 보다 나아진 형태로 기업들의 마케팅이 전개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일 뿐입니다.

 

사용자들의 인식이 어떠한지는 관계없이 언론몰이에만 집중했던 겔럭시S가 결론적으로 그러한 마케팅의 효과를 도톡히 봤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밀어부친 의도와는 다르게 겔럭시S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안다는 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웤에서의 회자되는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구글 이미지검색 및 삼성모바일 웹사이트 이미지 합성편집

▲ 아이폰4(좌)와 겔럭시(우)

 

또한 애플의 아이폰4가 국내에서도 출시가 되면서 겔럭시S에 대해 쏟아내던 언론들의 엄청나고 찬란한 수많은 수식어와 구호들이 일순간에 무색해지고 있음을 재차 확인하게 됩니다. 아이폰4는 경제에서 말하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란 무엇인지를 아주 제대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겔럭시S를 위해 투여된 마케팅 비용은 얼마나 들어갔을까라는 것을 생각할 때 과연 겔럭시S가 아이폰의 대항마라고 할 수 있을지 좀 너무 과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폰 vs 안드로이드라고 하면 모를까.

 

6월 21일(2010년) 출시된 겔럭시S의 사용자 수는 삼성에서 공식 발표된 기준으로 2010년 8월 5일 현재 70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결코 작은 수치는 아닙니다. 다만, 그동안에 진행된 대대적이고 인위적인 광고 마케팅과 이런 저런 기업들의 겔럭시S 밀어주기용 구매치를 산정했을 땐 그 수치가 정말 많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지... 더구나 아이폰4가 출시된지 하루만에 예약가입자수 15만명을 상회했다는 것과 비교한다면 좀 초라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미지출처: TV광고화면 갈무리 및 일부이미지 보정

▲ 시청률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9시 뉴스의 메인광고로 올려진 겔럭시S

 

그만큼 아이폰4의 선전은 상상 초월 그 자체입니다. 아이폰3GS가 가입자 수 10만 명을 넘기는데 10일, 겔럭시S는 5일... 하지만, 아이폰4는 불과 7시간 만에 예약가입자수 10만명을 넘어섰다는 사실입니다. 붐을 조성하는 광고도 없었고, 오히려 수신감도 문제로 홍역 아닌 홍역을 치뤘을 뿐만아니라 국내기업들은 이를 호기로 삼아 집요하게 반등효과를 노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상상초월이란 말은 그야말로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니 그것으로도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 입니다.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만 잘 벌면 끝이라는 생각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애플이 보여주고 있는 사용자들로부터 나오는 자발적인 지지가 만들어낸 놀랄만한 결과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벤치마킹할 필요성은 충분히 있고도 남는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글을 정리하고 나니 이런 생각도 듭니다. 만일 인위적으로 겔럭시S 띄우기나 뻔히 보이는 왜곡된 이상한 짓?을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알려진 너무도 유명한 일화 등 그 구체적인 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 않았더라면 어떠했을까?라는 아쉬움...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 하드웨어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겔럭시S가 아이폰과 견주어 뒤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과 겔럭시S를 잘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입장에서 느끼는 실제 성능과 기능면에서 안드로이드폰의 대표주자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감안할 때 긁어 부스럼을 만든 꼴이란 생각 말입니다.

 

이런 걸 두고 "돈은 돈대로 쓰고 욕은 욕대로 먹었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인용하실 경우 따뜻한 댓글(또는 트랙백)과 원문의 출처와 링크는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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