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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을 방치하는 사회, 왜곡된 힘!!

 

즘 뉴스를 보고 있자면 흉흉한 사건 사고들이 하루도 건너는 법이 없습니다.

세상은 원래 그런 곳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입에 담기도 꺼림칙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며칠 전 아이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오늘 선생님께서 나쁜 사람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그랬어요."

 

아이의 말을 듣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나쁜 사람이란 1차적으로 직접적인 문제를 야기한 이를 말하는 것일 텐데,

야기된 그 문제 역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당연한 일이겠지만... 과연 지금껏 그러하지 않은 적이 있었나...

 

과연 나쁜 사람이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아주 간단한 질문 같지만, 생각해보면 결코 쉬운 답이 나올 수 없는 질문입니다.

외려 이를 달리 생각할 때 나쁜 사람이 되고 싶은 이는 없다는 측면에서... 나쁜 사람이란 상대적이거나 어떤 왜곡된 힘이 만들어 낸 결과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어느 날 갑자기 나도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는 끔찍한 상상이 들기도 합니다. -.-;

 

 

 

나쁜 사람들로 치부되는 그 사건들은 일반적으로 크게 2가지 정도의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헛된 욕망이나 욕심에서 비롯되는 문제와 억울함에서 발현되는 사회적 적개심.

 

그런데, 헛된 욕망이나 욕심이라는 것의 근본은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결론적으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였기 때문에 발생했거나 왜곡된 불평등 또는 사회적 불균형이 부여한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대하거나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근본적으로 치유될 수 있는 사회문제에 대하여 지속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역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로 치부될 수 있는 사안이긴 합니다만, 그 이유를 살짝 비약적인 예로 들자면, 사설 경비업을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과연 안정적으로 치안이 보장된 사회를 원하느냐라는 것. 


또는 최근에 또다시 발생했다고 하는 DDos 등 컴퓨터 바이러스를 해결한다고 설립된 수많은 컴퓨터 보안 관련 기업들이 컴퓨터 바이러스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진지하고 심각하게 말하고 있지만 결국 그 기업들의 존재 이유는 결국 컴퓨터 바이러스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자신들이 개발한 시스템이 당장의 모든 보안적 문제를 해결할 최선의 솔루션(해결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좀 더 세부적으로 캐묻고 들어가 보면, 컴퓨터 바이러스는 필요악의 끝이 없는 구조라서 100%를 보장하지는 못한다고... 그러면서 세상은 원래 그런 곳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댓가를 지불하는 것 밖에 없다는... 그것도 지속적으로 말이죠. 그냥 "내 밥이 되면 돼!"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얘깁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 교수님께서 최초 안철수 연구소를 국가적 예산으로 운영되어야 했다고 처음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이라도 그러해야 한다고... 그러니까... 그들에게 컴퓨터 바이러스란 존재해야만 하는 겁니다. 원인과 결과 모두 어떤 욕망이 원인이란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얘깁니다. 사설 경비업체의 얘기는 더 말할 것도 없겠죠.


이렇게 얘기할 수 도 있습니다. 실질적 경험을 토대로...

어떤 원치 않는 환경이 부여됨에 따라서 스스로의 생각과 무관하게 또는 생각하더라도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한 채로 사고의 주체가 되어버리는 일들도 현 사회에서는 비일비재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를테면, 국가의 부름으로 간다고 하는 군대에서 벌어진 모든 사고에 있어서 책임 소재의 원천은 국가에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일까요?

 

궤변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정말 나쁜 사람이란 1차적으로 문제를 야기시킨 인물들이라기보다는 그것을 조장하거나 그러한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방치한 사람들입니다. 콩 심은 곳에 콩 나고, 팥 심은 곳엔 팥이 나는 법 아닌가요?




사실, 인간성 회복과 진정으로 좋은 세상이 될 수 없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이제껏 진저리 날만큼 왜곡되고 잘못된 사회구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 정비하는 동시에 아이들 교육을 포함한 사회 전반에 대하여 제대로 된 재교육이 병행된다면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분명 이 세상은 지금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 -유토피아는 아니더라도 지금의 모습과 상대적으로 비교하자면 유토피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군요. ^^*- 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쁜 사람이란,

끝없이 일방적으로 강제하고 재단(斷)하려 하면서도 -특히 자신의 이익과 보위에 관해서는 더더욱- 정작 스스로는 할 일 못 할 일 구분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건 그 어떠한 것도 거침없이 다 하고야 마는 무소불위의 왜곡된 힘들을 휘두르는 그런 이들이야말로 이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나쁜 사람들이 아닌가 정의하고 싶은데... 어떻게들 생각하실지...

 

하도 엄청난 일들이 하루가 멀다고 쏟아져 벌어지는 판국이라서 사람들이 금방 금방 잃어버리고 마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제대로 된 해결방안인지 생각할 겨를 조차 없는 원인이기도 할텐데...


어쩌면 그러한 틈바구니를 좋아할 위인들이 너무 많은 것이 주저리 주저리 앞서 말했던 모든 이유들의 핵심일겁니다. 스폰서 검사 문제가 스물적 물 건너갔듯이 말이죠.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그럴 것이라 예견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예견하고 생각했던 것 자체가 이 세상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제대로 된 권력과 그 권력을 올바르게 실천할 지도자가 절실한 것이겠지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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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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