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말로 분위기 파악 못 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요? 아니 어쩌면 자신은 어떻게 하건 괜찮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의 말대로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하는데 느끼지 못하는 거죠.


금수저 자식들의 안하무인(眼下無人)격인 난동과 행패가 이어지는 걸 보면서 정말 이참에 세상을 확~ 뒤집어야 한다는, 그래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됩니다.


그런데, 금수저 자식들의 이런 행태를 보면서 우습지만, 문득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 입장이었다면 나도 그랬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말이죠.


하지만 이런 생각이 누구나 그럴 수 있음을 전제하고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런 망나니짓이 용인되는 현실을 바꾸지 않으면 그런 소수의 보기 민망한 탈선은 멈추지 않을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하는 얘깁니다. 이는 지금 우리 앞에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 이러한 모습들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시사저널



안 그러면 그렇게 해도 된다고(아무렇지 않다고) 하는 그러한 비뚤어지고 왜곡된 특권 의식이 부와 권력을 지닌 이들에게서 마치 왕족과 귀족처럼 대물림되고 무의식중에라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는 건 물론이고 그런 모습에 당하는 이들조차 이를 원래 세상이란 그런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게 과거 봉건시대나 귀족시대와 다를 것이 뭐냔 겁니다. 뭐~ 이제껏 우리 현실이 그래왔죠!!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구요.


유전무죄가 현실인 좌절의 시대


하지만 지금이 어느 때인가요?!! 최고 권력이라고 범접하지 못하던 대통령까지 벼랑으로 내몰리게 만들며 변화의 물꼬를 튼 시민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큰데... 뭐~ 알고 보면 현 상황에 이르게 된 이유도 지들이 왕인 줄 착각하고 길기리 날뛴 순시리 일족과 그 주변부의 경거망동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그럼에도 국내 화장용품 제조업체 두정물산 대표(인터넷을 찾아보면 그 애비에 그 자식이란 말이 딱이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보고 배운 게 그러니!!) 아드님의 뽕 먹은 듯한 난동에 이어 동국제강 회장님 큰 아드님의 술집 행패와 한화그룹 김승연 총수님의 셋째 아드님의 갑질 폭행까지... 그들의 이러한 비정상적 행위가 이어지는 건 분명히 그들 눈에는 아무런 일도 없는 거고 어차피 돈과 권력의 구조는 변하지 않을 거라 확신하기 때문일 겁니다.




더구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우는 이전에도 둘째의 폭행 사건과 이를 보복하겠다고 한화그룹 김승연 총수님께서는 직접 협박과 폭력의 진면모가 무엇인지 시전하셨던 건 전설처럼 각인된 기억인데... "대체 어떻게 자식 교육을 했길래~"라는 질타와 함께 그들은 이렇게 해선 절대 정신 차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이런 이들이 기업 경영을 한다고 하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을 안팎으로 힘들게 했을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특히 기내 난동 사건으로 온 국민의 공분을 샀던 그넘의 욕설을 퍼부으며 했던 말을 들어보면 승무원들에게 어떻게 돈을 버냐? 는 의미의 씨부림으로 "너희들 매출이 어떻게 생겨나냐?"라는 말을 듣고 있자면 그들이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우리 사회가 그간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정말 이럴 수는 없죠. 한두 번도 아니고... 

보통사람들 같으면 적어도 이러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니 정상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절대 이렇게 하지 못합니다.


불현듯 저넘의 욕설과 저런 얼토당토않은 배설과 같은 막말을 듣자니 점잖은 제 입에서 그냥 막 욕이 튀어나옵니다.


난 묻고 잡다.  너가 갖은 돈이 정말 니 꺼라고 생각하니?!! x벌넘아 

욕도 아깝다. 이~ xx새액~!!!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이제 좀 세상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구요!!!

아니면 완전 신분제 국가로 만들던가요! 아닌가요?!!


중요한 건 사람이라규~!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따끈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2087)
디지털이야기 (885)
생각을정리하며 (366)
내가엮는이야기 (11)
타임라인 논평 (80)
좋은글 (42)
짧은글긴기억... (136)
기능성 디자인 (154)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38)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