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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생각해도 디지털은 좋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디지털이란 도구로써의 가치이므로 결국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일 뿐입니다. 뭐~ 그 디지털에 대해 말하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 디지털을, 디지털 활용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앱 하나를 잘 활용해 건강한 생활의 비결이 되어... 이보다 좋은 게 어딨냐를 말하려다 보니 디지털 얘길 먼저 꺼낼 수밖에요.


단지 스마트폰에 앱 한두 개 설치한 것으로 건강해졌다니... 이게 말이 되냐구요?

말이 됩니다. 앱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어 이를 통해 꾸준히 운동할 수 있었고 건강해졌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누가 아닌 제가 직접 확인하고 있으니까요.


불룩했던 배가 들어간 것은 물론이고, 온몸에 근육이 붙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복부에는 희미하나마 왕(王) 자가 새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보다 건강하다는 것을 증빙할 근거는 몇 번에 걸쳐 발행했던 이전의 포스트에서도 적잖이 강조했듯이 몸에서 염증이 사라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매년 감기를 달고 살았으며, 많지도 않은 나이에 당뇨 판정까지 받았고, 연중행사인 양 병원 입원은 한 번 이상 해야만 했었던 제 몸에서…


당뇨는 병이 아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 설치해 둔 앱은 여러 개가 있지만, 매일 확인하며 관리하는 건 현재 페도미터++와 미 밴드 앱 두 가지입니다.(이렇게 쓰고 보니 또 샤오미 밴드 2로 빨리 바꿔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ㅎ)




이 두 개의 앱을 함께 쓰는 건 미핏(Mi Fit)의 경우는 미 밴드(Mi Band)를 손목에 차고 있는지라 실제 운동하는 시간 외의 모든 움직임까지 진동을 통해 활동량으로 체크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실제 운동하는 시간을 좀 더 확인하는 용도로 페도미터++앱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크로스 체크랄까요?? 아이고... 막 갖다 붙이는~ ㅎ




솔직히 별다른 이유는 없고, 굳이 설명하자면, 미 밴드(미핏 Mi Fit)를 사용하기 전부터 운동량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 페도미터++ 앱이라서 그간의 기록된 수치를 그냥 중지할 수 없다는.. 그 알 수 없는 마음의 종용으로 인해 미 밴드를 착용한 후로도 그냥 함께 병행하여 확인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그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페도미터++앱으로 운동량을 확인하기 1년 전부터 팔 굽혀 펴기를 꾸준히 해오긴 했지만, 앱을 활용하여 기록을 남긴 건 아니라서 차원이 좀 다른 것으로 판단합니다. 꾸준히 지속하도록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확실히 다르다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페도미터++앱으로 운동량을 확인하기 시작한 것이 2015년 7월 25일부터이고, 본격적으로 일일 만 보를 목표로 걷기 시작한 게 같은 해 10월 31일부터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1년 하고도 1개월 6일 만에... 그러니까 2016년 8월 31일부로 5백만 보를 걸은 것으로 기록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우와~ ^^


사실 아래 미핏의 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페도미터++로 기록된 건 초기 운동량이 많지 않았던 탓이 없잖아 이제야 5백만 보인 것이지 본격적으로 운동량을 확인한 후 만으로 보면 1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10개월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군요. ^^




이렇게 수치를 확인하며 오늘은 얼만큼을 운동했고, 그 목표치를 하루 이틀~ 일주일 이주일, 한 달 두 달을 채우며 연속으로 이어왔는데 중간에 쉽게 멈출 수가 없던 겁니다. 아깝거든요. 아니 아깝지 않겠습니까? ㅎ


물론, 중간 피치 못할 사정 등으로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던 날이 없던 건 아닙니다. (그런 날은 정말 얼마나 아깝고 아쉽던지...하지만 그 하루하루 목표치를 채우는 그 놓을 수 없는 맛을 알게 되었으니 다음 날이라도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이어 올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페도미터++를 기준으로는 124일 연속 진행 중이고, 미 핏으로는 187일째 연속(4,057,451보)으로 기록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 2월 1일 ~ 9월 1일까지 Mi Fit 앱 월별 운동량 기록 현황



그 기록되는 수치가 아주 정확한 건 아니지만 앱이 설계된 일정한 범위 내에서 정량적으로 기록되는 것이니 그 기준에 맞춰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어 문제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꾸준하게 나를 운동하게 한다는 사실이죠.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다른 건 몰라도 제가 살아있는 동안 운동만큼은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페도미터++와 미 밴드(미핏 Mi Fit)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저는 주저하지 않고 말합니다.



페도미터++앱



건강해지고 싶으신가요?

간단한 페도미터++앱 추천합니다. 만일 좀 더 동기부여를 하고 싶으시다면 미 밴드.. 아주 강추합니다. 꾸준히 하신다면 배가 들어가고 몸에 근육이 붙으면서 복근이 생기는 건 정말 너무도 값진 보너스가 될 겁니다.


페도미터++ 앱 기준 5백만 보 달성을 자축하는 의미였는데... 글이 너무 장황해졌네요. ㅎ 장황해도 되죠 뭐~!! 그렇죠? 헤~ ^^ 스스로를 독려하는 의미에서 조만간 미 밴드는 2로 업그레이드를~? 응~! ㅋㅋ




아~ 끝으로 한 가지 운동하실 때.. 특히 걷기 운동을 하실 분들께 주의하셔야 할 사항으로 과유불급(過猶不及)하지 마시란 말씀을 꼭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뭔가 하나에 빠지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운동 역시 좀 과했던 면이 없잖았습니다. 그 결과 발바닥에 좀 무리가 왔나 봅니다. 지간신경종이라고(아직 정확한 진단을 받은 건 아닙니다만, 제 판단으론 거의 확실합니다)... ㅠ.ㅠ


만일 걷기 운동을 하시려고 계획하신다면 먼저 스스로 무리 가지 않는 범위의 운동량을 확인하시고, 그에 맞춰(페도미터++ 앱 및 미핏 앱 등에서)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에 무리가 덜 가도록 쿠션이 좋은 운동화 착용을 권장합니다.


덧붙여 발바닥이 땅에 착지할 때 앞꿈치로만 지면에 닿도록 하지 마시고 앞꿈치로 먼저 착지하되 앞꿈치에 이어 뒷꿈치까지 닿게 함으로써 몸의 하중을 발바닥 전체가 떠받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발에 무리가 덜 가고, 지간신경종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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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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