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상엔 잘난 사람도 참 많습니다.

눈에 띄지 않으면 그런대로 살겠는데... 하필이면 온통 보여지는 게 그런 이들만 있는 것 같다는 겁니다. 특히 정보시대인 지금 대단한 사람들은 곳곳에서 활약 중이죠.


노래 잘하는 사람, 그림 잘 그리는 사람, 글 잘 쓰는 사람, 노래 잘 만드는 사람, 동영상 잘 만드는 사람, 말 잘하는 사람, 디자인 잘하는 사람, 잘 만드는 사람, 잘 웃기는 사람, 잘 꾸미는 사람, 사진 잘 찍는 사람.. 저마다 똑똑한 그 잘난 사람들...


▲ 영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 피터 블레이크가 디자인한 비틀즈(The Beatles) 8번째 앨범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의 표지

 비틀즈 멤버들이(특히 폴 매카트니) 좋아하는 인물들을 담고 있다.



잘난 맛에 산다지만 그 잘난 것이, 잘나고 싶은 것이, 비교 우위가 아닌 함께 즐거운 자랑으로만 끝나면 그나마 좋겠는데, 것도 아니고...


인터넷이 시대...

그 흐름을 변화시키면서 그래도 그 잘남의 왜곡은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예상은 틀렸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것으로 진정한 잘남들이 봇물 터지듯 무한으로 주목받는 것임을 의미한다는 건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살리에리 증후군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이런 진정한 잘남들은 때로 좌절감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그들을 보다가 돌아보면 자신의 모습이 너무 초라하거든요. 물론 생각은 합니다. 그 잘난 모습이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를~!


그런데, 말이죠.. 이런 생각이 더 큰 좌절을 불러일으키고 맙니다.

난 능력도 없고, 그렇게까지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그런 생각은 부끄러움을 넘어 죄책감까지도 들게 하니까요.


또한, 이런 생각도 합니다. 노력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왜 나는?"이라는 생각으로 심한 경우 세상의 불공평함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www.itsalwaysautumn.com



사실 생각해 보면 남이 잘난 건 잘난 것으로 보면 되는 것이지 분노나 죄책감 또는 부끄러운 생각으로 연결될 일은 아닙니다. 나는 나대로 하고자 하는 것을 하면 되는 겁니다. 문제는 결국 그 비교하는 습관에 있는 거죠. 그걸 버려야 하는데, 알면서도... 그거시~!! 생각처럼 되질 않는다는…. 몸에 밴 습관이 무섭다는 것만을 확인한 꼴인 거죠.


그래도 그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자는 것...

비교는 지금의 나와 내일의 내가 하는 것이라는...


쉽진 않겠지만, 이 순간부터 비교하는 습관을 타파하고자 합니다. 비교습관 타파!!!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따끈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2087)
디지털이야기 (885)
생각을정리하며 (366)
내가엮는이야기 (11)
타임라인 논평 (80)
좋은글 (42)
짧은글긴기억... (136)
기능성 디자인 (154)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38)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