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하는 전천후 자전거 유모차

이동을 위한 편의적인 아이디어는 인류가 도구를 만들어 내기 시작한 이래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발전해 온 것 같습니다. 이미 인류는 이동을 위한 장치를 태양계 밖까지 날려 보내고 있고, 상상 속에서나 이야기 하던 워프엔진^[각주:1] 개발을 실제 진전시키고 있으니 말이죠.

근데, 얘기가 쫌 멀리 간 듯 하군요. 

생활 속 이동용 편의 장치를 이야기 하려고 한 건데... ^^ 

이미지 출처: www.quotationof.com

제목에서 처럼 상황에 따라 자전거를 유모차로 변신시켜 사용하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괜찮다는 생각에 검색해 보니 이것도 벌써 2009년 동영상이더군요. 찾아 본 김에 오래 된 영상은 없을까 찾아 보았는데... 먼저 본 것과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당시로써는 획기적으로 다가왔을 1951년도 동영상도 있었습니다.  뭐~ 한번 보시죠. ^^

어떤가요. 볼만 하셨나요? ㅎ

그러나 조금 생각해 볼 부분은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이러한 형태가 우리 주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가격적인 부분이 보편화 시킬 수 없는 장벽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보니 헉~! 우리돈 150만원을 호가하는 군요.

사람의 욕심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포스팅  하면서도 언급했던 사안입니다만, 한편으론 이런 도구를 개인이 소유하는 것을 전제하지 않고 공동으로 소유하는 것이었다면.. 그래서 생산에 있어서도 그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계획 되었다면 주변에서 적잖이 활용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란 아쉬운 생각으로 연결됩니다.

그래도 이 동영상이 맘에 드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에너지 충전을 통해 사람은 가만히 있고 전기모터로 이동하는 개인용 제품들이 실제 상용화 되고 있는 요즘인데, 개인적으로는 움직임이 점점 줄어드는 세태가 더 심화되는 듯 해서 썩 달갑지 않았거든요. 이런 형태로 운동도 되고 전천후로 활용될 수 있는 이동용 장치가 더 많이 선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1. 공간을 왜곡시켜 짧은 시간안에 먼 거리를 이동하는 기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