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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의 생산과 유통이 급변하는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영화 백 투더 퓨터(Back to the future)가 상영되던 1985년에 영화 속 상상에서 마저도 그 흐름은 감지하지 못했던 듯 합니다.


아마도 그 미디어의 생산과 유통의 복잡한 과정은 모르더라도 TED라는 매체 -이를 매체라 표현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를 한 두번 접하지 않은 현대인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TED는 모르더라도 분명 전파된 내용을 한번쯤은 접했을 것이라는 건 결코 과한 착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르셨담 지금 부터라도 기억하시면~ ^^ 


이미지 출처: vk.com


컨텐츠의 깊이와 넓이를 아우르는 TED영상은 그 흐름이 일면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그 유통에서 인터넷과 유튜브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구요.


TED는 알려진 대로 기술의 T(Technology)와 오락 또는 재미로 표현(번역)될 수 있는 E(Entertainment) 그리고 디자인의 D(Design)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TED는 그 세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공개 강좌이자 그 과정을 촬영하여 배포하는 동영상 미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cleanenergytrust.org



개인적으로도 TED 영상은 종종 찾아서 볼 정도로 좋아합니다. 물론 우연히 보게 된 과정에서 -처음 TED를 접한 것 역시 그랬겠지만... 뭐~ 안 그런 것이 있겠습니까마는- 이거다 싶었던 영상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 그렇게 만든 원인일 겁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과 관련된 이야기 주제에서 감동적인 느낌의 정도까지도 한층 더했던 TED영상은 단연 바로 이 영상입니다. TED영상을 볼 때 주의할 것이 -다른 많은 사안들에서 그렇습니다만- 끝까지 보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아래 영상에서 강연자의 이야기는 과학과 기술 디자인의 필요성과 현재에 대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바로 이어서 그것들이 우리의 현실에서 왜 필요한지에 대한 궁극적인 이유를 명확하면서도 실증적 감동으로 연결시키며 논리적 계산을 준비했던 생각을 내려 놓게 합니다. 기술을 말하며 이런 느낌일 수 있다는 건 그것이 단지 기술이 아니라 연결되는 상호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합에 대해 생각하고 그 통합되는 각각의 개별적 사안들을 중요시 하는 것일 겁니다.


이미지 출처: dietkurukshetra.in



디자인과 과학 및 기술이란 효용성과 효율성에 기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건 아닙니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사람사는 세상의 모든 순환적 관계가 어울어질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그 속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건 각자의 몫이라고 봅니다.


단... 본 영상은 끝까지 보셔야 제가 갖었던 느낌에 대해 공감하실 수 있다는 것만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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