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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히 말해 일정한 틈새도 없이 완벽히 짜여 있는 계획과 실행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있다면 그것을 평가하는 시각들이 마치 그런 것처럼 말을 하니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죠.


이미지 출처: www.lingholic.com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야구의 국보급 투수였던 선동열 선수가 일본으로 진출했던 첫 해(1996년) 얼마나 굴욕적으로 보내야 했는지... 뭐~ 사실 예로써는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중요한 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적절한 시기와 운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그것도 어떤 가능성을 두고 살필 때 어느 누구라도 "될성 부른 나무의 떡잎"을 운운하며 잣대를 들이대지만... 그 얼마나 무서운 얘긴지... 제로썸 게임으로 치닫는 이 세상이 정말로 그러한 원리로만 돌아가는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인터넷이 보편화된 현 시점에서 확인되는 세상은 꼭 그렇진 않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실제로 첫 해의 부진을 이겨내고 선동열 선수가 일본에서 다시 제 실력을 발휘 할 수 있었던 건 절체절명의 한 순간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지 모릅니다. 이건 그 자신도 인정하는 바였죠.


선동열 감독 "나도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선동열 선수의 예를 기준으로 하면 실수에 대한 시각은 격려로 바뀌어야 합니다.


인터넷의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하게 되는 동영상 중엔 눈에 혹~하듯 재미에 이끌리는 것도 있지만 우리의 현실과 시각에 대한 자성을 갖게하는 이런 동영상이 의미면에서는 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기 동영상의 모습을 두고

혹자는 프로답지 못하다고 합니다만, 또 오히려 연출 -그럴리는 없지만 또 그렇다고 아니다라고 할 수도 없다는- 을 통해 관객이나 대중이 생각지 못한 어떤 의도된 무엇이 있을지 모를 일이겠으나...

실수를 하는 사람이나 실수를 바라보는 사람 모두 여유있는 모습이 부럽다는 생각입니다. 그 아량하며... 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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