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가 이 모냥 이 꼴인건...

문득 억장이 무너질 듯 드는 생각입니다. 

지금 이나라가 이모냥 이꼴인 건 지난 과오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까닭이라는…

누구나 하고, 했던 이야기지만...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따지고 보면 거기서 출발한 겁니다.

독립운동가의 원한과 4.3은 고사하고, 한 세대가 흐르도록 광주의 한 조차 풀지 못한 이 원통함. 민주화 10년이라구요?! 전대갈 놈과 그 일당 조차 처단하지 못하고 외려 뻔뻔하게도 떵떵거리는... 짐승만도 못한 그 놈들과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자니... 그에 발맞춰 부화뇌동하는 잡것들이 난리 부르슬 추지 않는게 더 이상한 겁니다. ㅆㅂ 황총리?? 허~!

무엇이 옳은 건지 생각없이 그저 삶의 구렁텅이 속에서 헤어날 줄 모르고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면서 그저 생떼나 쓰는 벌러지 같은... 오해마세요. 저에게 하는 말이니까.

옳다고 생각하면서도 어찌할 줄도 모르는...

몇일 전 말도 안되는 일로 이상한 짓 하는 넘들을 접하다 보니 즉흥적으로 든 생각이지만... 생각할 수록 곱씹게 됩니다. 살아가는데 바쁘고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세상의 도(道)와 이치는 썩어 문드러진지 오래죠. 어린 대학생들의 모습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신영철 또 버티기…급여도 꼬박꼬박

바보같은 국민들은 대부분 자신의 무능력만 탓하는데...

아무리 잘못을 해도 뻔뻔하면 되고... 시간 지나면 잊어주니 이 얼마나 살기 좋은 나랍니까? 그 짐승만도 못한 xx들에게!!!!~!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듯 슬픈 이들도 많지만 이제 그만하라는 놈들에... 또 한편으로 세월호 참사 모든 것을 집어 삼킨 블랙홀과 같아 좋아라 할 놈들도 있을 것이라는... 

정말입니다. 이제 몇 사람 죽는 것으로는 이슈화 되지도 않습니다. 

이런 것도 내성이 든거라 해야할까요? 쌍용차 문제나 밀양 송전탑 문제, 제주 강정 등등 세월호 참사 이전과 현재를 비교해 보시면... ㅠ.ㅠ

어떻게 하면 세상이 좋아질지.... 좋아질 것이란 믿음은 변함 없지만... 

그저 막연하고 묘연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