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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몇몇 장치들이 필요한 경우가 있긴 했지만 데스크탑 환경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몇 년 째 사용하고 있는 PC를 바꾸지(업그레이드) 않고 운영체제와 프로그램만 새로 설치하여 사용 중입니다.


내장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는 저사양의 PC이고, 시간이 조금 흐른 거라 확장성도 떨어져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적지 않아도 PC를 사용하는 건 주로 포스팅할 때를 제외하고는 그 사용성이 그리 많지 않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한가지 불편한 것이 있었는데... 그건 내장 그래픽 칩셋의 부족한 사양에 의해 갖추지 못한 RGB외에 별도의 출력 포트가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화면 하나를 더 띄워 사용하려면 별도의 노트북이나 타블렛을 옆에 키고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은 제게 해결해야 할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그래픽 카드를 구입해 장착해 보았는데... 이게 뭔가 궁합이 맞지 않는 건지 아니면, PC의 전력 공급이 떨어지고 워낙 사양이 낮아 문제가 발생하는 건지 그래픽 카드가 잘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불편함을 안고 그냥 사용해야 상황...


하지만 그럼에도 그 미련을 버릴 수 없더군요.

근데, 이게 이렇게 쉽게 해결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

불편함에 대해 해결할 방법을 찾다 보면 방법이 생긴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생각해 보니 외장 USB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직감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는 겁니다. 바로 검색을 해보았죠. 쓸만한 제품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적당한 가격에 괜찮아 보이는 제품으로 하나를 구입했는데... 어제 구입한 물건이 오늘 바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설레임과 급한 마음에 먼저 외장 USB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PC 켠다음 드라이버를 설치하였습니다. 허~! 근데, 이게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 인식 조차 하지 못하는 겁니다. 문득 USB 장치들 중에는 드라이버 설치 전에 연결하면 안되는 것들이 있었다는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외장 USB 그래픽카드 사용설명서를 살펴보니... 영락 없더라구요. ㅠ.ㅠ


결국 드라이버를 깨끗이 제거하고 다시 PC를 재부팅하여 외장 USB 드라이버를 먼저 설치한 후 다시 PC를 재부팅 한 다음 USB 포트에 연결을 했습니다. ㅋㅋ 바로 되더군요.


이 얼마만에 확장모니터를 사용하게 된 건지... ^^;

별것도 아닌데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ㅋㅋ


암튼 USB 장치 설치시에는 가급적 먼저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장치를 연결해야 한다는 걸 다시한번 확인했네요. ^^


아~ 외장 USB 그래픽 카드의 성능요? 

이게 실제 그래픽 카드라기 보다는 확장되는 것이라서 체감적으로는 속도가 조금 느립니다. 그렇다고 사용하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구요. 가격 대비 쓸만하달까요? 네... 필요할 때마다 확장 모니터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이정도 금액의 투자는 아깝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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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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