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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파나 주요 일간지에 대한 불신으로 이를 대신해 SNS를 포함한 팟캐스트나 사실을 전파하는 온라인 매체를 주로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들 매체들이 하도 많이 뿌려지는 탓에 어쩔수 없이 눈길이 가는 경우 있는데... 그렇게 우연히 보게 된 기사 제목 하나가 제 눈을 자극합니다.


김무성 "성완종 사건, 성역없이 낱낱이 밝혀야"


이미지 출처: news.kbs.co.kr

▲ 그들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빨간색에 극보수가 혁신을 강조하는 건 당췌 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요? 또 언제는 그렇게 한 것이 아니었단 말인가요?

정말로 뻔뻔하지 않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러한 행태가 그들 정치인들의 민낯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 근대의 오욕의 역사는 죄다 만든 장본인들이 말이죠.

쇼인거 다 압니다. 속는 것도 한 두번이지... -에휴 이렇게 쓰고 나니 그것도 아닌 것 같군요. 그러니 도로묵이고 이렇게 막장인 거구요.-




이미지 출처: www.huffingtonpost.kr


이미지 출처: www.womennews.co.kr


하지만, 이제 그야말로 말로가 보이는데... 이를 깨닫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왜~ 징조가 보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하나 부터 열까지 어느 것 하나라도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저 퍼포먼스에 또 얼마나 많은 것들이 연루되었을지... 그리고 결국 성역은 그대로 둔채 말단들만 고통받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또 복잡하기만 합니다. 다만, 이러한 사고에 뭔가 의미부여가 된다는 믿음 아닌 믿음이 남는 건 저만의 생각은 아닌 듯 합니다. 그게 위안입니다. 슬프군요. 이런게 위안이란 사실이...


하늘도 오늘을 아는지 비가 옵니다. 그것도 정말 스산하게도 내립니다.

세월호 1주기가 이렇게 왔고 또 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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