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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것도 상식이 될 수 있을까 살짝 망설여져서 포스팅을 할까 한참 전 부터 고민했었습니다.

결론은 이러한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누군가에겐 유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


물론, 아마도 많은 분들이 지금 설명드리려는 내용을 감각적(?)으로 인지하고 이미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어느 집엔가를 방문했더랬는데 조각만 남은 비누는 버린다고 하다군요. 아깝게도. 그것이 본 내용을 포스팅하게 된 결정적 힘이라는 걸 이유로 말씀드리며... ^^


5년 전 쯤 샴푸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포스팅했었습니다. ㅋ 이걸 누가 기억하겠습니까? 포스팅한 저를 제외하고... ㅋㅋ 뭐~ 어느 누군가 어렴풋이 기억할진 모르겠네요. ㅎ


샴푸, 조금도 남김없이 싹싹 사용하기(생활상식)


알뜰하게 절약하며 사용하자라는 목적은 같지만 그 방법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비누와 샴푸는 엄연히 다르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누는 조각만 남았을때 새 비누와 합체(?)함으로써 정말 조금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이게 비누 알뜰하게 사용하자는 본 포스팅 내용의 전부기도 합니다.-




문제는 조급증입니다. 이게 말처럼 쉬워 보이진 않기 때문인데요.

조각만 남은 비누와 새 비누를 제아무리 합치려 해도 그게 그냥 되는 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말그대로 조급증이 문제라서 우선 가볍게(?) 조각비누와 새비누를 억지로라도 뭉쳐놓는 겁니다. 아래 이미지 처럼 말이죠.


조각비누가 새비누 보다는 조금 물렁한 상태인 경우가 많아서 먼저 새비누에 조각비누를 지그시 눌러서 붙여 놓는 겁니다.





이때 따뜻한 물로 비누를 약간 더 물렁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새비누와 궁합이 맞지 않아 보이는 듯 미끌 미끌 떨어져 나갈것 처럼 보이더라도 살며시 손에 힘을 주어 조금만 더 접착이 되도록 한 뒤 그냥 비누각에 내려 놓습니다. 이때 조급한 마음에 좀더 확실히 붙길 바라는 마음이 큰데... 이걸 이겨내야 합니다. ㅎㅎ 운이 좋다면 바로 붙기도 합니다만... 그렇게 하면 대부분 조각난 비누가 왕창 뭉게져 버릴 수도 있거든요.


여기까지 해놓고 다음 날을 기약하는 겁니다. 그럼 끝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하루가 지난 뒤 다시 따뜻한 물로 살짝 담근 뒤 조각비누 가장자리 부분을 조금 문지른 상태의 모습입니다. 완벽하게 하나의 비누로 합쳐진 것 보이시죠? ^^






이게 비누 정말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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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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