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Apple Pay)가 기대되는 이유

애플이 iOS 8.1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지난 9월 발표했던 애플 페이(Apple Pay) 시스템의 본격적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간 시도된 모바일 결제시스템 사업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던 사업 영역임에도 애플의 시도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macworld.com

사실 애플 페이의 기술적 사항들을 일반 사용자들이 세세히 알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참고하실 만한 내용이 있어 링크로 첨부합니다. ^^ - 그렇다고 애플이 사용자들의 기술적 무지를 악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애플 사용자는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애플 페이(Apple Pay)  작동원리

그건 애플이 지금까지 기존 테크 기업들이 행했던 맛보기 형식의 과대 광고와 달리 제시했던 만큼의 사용자 만족을 이끌어 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에 더하여 잡스옹에 이은 현 애플 수장 팀쿡의 발언에서 애플 페이가 지닌 기대는 그 이상의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란 예상을 충분히 하고도 남게 합니다.

이미지 출처: www.businessinsider.com.au

팀쿡은 지난 9월 애플 페이(Apple Pay)를 소개하면서 물건 구매 방식을 완전히 뒤 바꾸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가 자신있게 피력한 근거는 지금까지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이익에만 집중하여 실패했던 것과 달리 애플페이는 사용자 경험에 기반하여 새롭게 판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지...

앞서도 언급했듯이 팀쿡의 말을 신뢰할 수 있는 것도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기업이 내세우는 이미지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그동안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www.redmondpie.com

사용자를 고객이란 이름으로 치켜 세우는 듯 하지만 돈벌이 대상 그 이상으로는 가치를 두지 않는 수많은 기업들이 참고해야 할 사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이렇게 말한다고 오해는 마십시오. 애플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뭐~ 이런 말을 굳이 할 필요도 없지만... ㅋ-

애플 페이가 발표되었을 시점부터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은행, 웰스파고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의 인터넷 뱅킹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의 초기화면은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시스템 '애플 페이'를 알리는 광고판으로 변했을 만큼 시장의 반응과 기대 역시 상당합니다.

국내 대다수 언론들은 당장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최신 iOS기기에만 해당된다는 점^[각주:1]을 들어 애써 깍아 내리려 하지만 솔직히 국내 언론들의 관점으로 보면 벌써 망해도 완전 망했을 애플의 현재 상황을 봐서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사용자 경험에 근거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1. 그러고 보니 국내 언론들이 언제 부터 구형 제품 사용자들을 배려했었는지 의아하군요. ㅎ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