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제 발표된 Windows 10을 보고 떠오른 생각입니다.

보기 좋게 보여주는 것에만 치중했던 과거의 모습에서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Winodwws 8에서 숫자 하나를 건너뛴 것이 대단한 전략인양 내세우는 것 역시 이건 뭐지? 하는 생각 마저 들게 합니다.




되돌아 보면 전통적으로 MS는 뭔가 엄청난 것이 있을 것처럼 맛보기 버전, 아니 티저영상과 같은 방법을 동원해 사용자들로 부터 기대감 부풀리기에 치중했었습니다.[각주:1] 문제는 이게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건 신뢰 문제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사용자들이 앞다퉈 예상되는 차기 버전 모습을 알아서 올려주는 애플과 비교하면 점점 뒤떨어져만 가는 MS의 현재가 안쓰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아마리 생각해도 Windows 10이라는 이름은 당장이야 "어! 뭐야?" 정도의 잠깐 동안의 뉴스는 될지 몰라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모을 이슈는 못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Windwos의 비연속적인 이름부여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Windows 3.1이라는 이름에서 갑자기 년도를 붙여 사용하다가 뜬금없이 XP, Vista라는 낯선 코드명이 대신 하더니 Windows 7 부터 Windows 버전 순서에 입각한 것이라며 8까지 내놓고... 이젠 9라는 숫자를 건너뛰어 10이라고...




MS 또는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하고 이유들을 제시하지만 그리 와 닿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은 드는군요. Window 95~98까지 이미 쓰여진 숫자 9가 있어 혼돈을 막기 위한 방책인가? 라는 생각 말이죠.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크기의 장치를 지원하겠다는 지향점이 나름 기대할 만하다고 생각되지만 이게 말처럼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워낙 앞선 경험치가 큰 까닭에 그럴거야라고 확신하기엔 주저할 수 밖에 없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Windows 10

  1. 뭐~ 대단한 듯 보여주려다 시연장에서 조차 이런 저런 오류 발생으로 곤혹을 치루고 그것이 더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죠. [본문으로]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따끈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2087)
디지털이야기 (885)
생각을정리하며 (366)
내가엮는이야기 (11)
타임라인 논평 (80)
좋은글 (42)
짧은글긴기억... (136)
기능성 디자인 (154)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38)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