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긴기억...
포장 자체가 문제일 순 없어
그별
2016. 5. 29. 19:47
포장하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비유적 표현이겠지만, 특정 상황에 한정하여 이해될 사안이 전체적으로 왜곡 사용되는 건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포장은 정성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거든요.
이미지 출처: greenlivingideas.com
포장이 문제라는 건.. 정말이지 웃긴 얘깁니다.
본질 왜곡이 문제지 포장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품질과 가격이 같은데, 포장이 하나는 잘되어 있고, 또다른 하나는 허술하게 되어 있을 경우 어느 것을 선택하게 될 것인지 말이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그런 뜻 아닐까요?!!
이미지 출처: www.thejapaneseshop.co.uk
다만, 현실에 다가오는 것들이 너무도 본질을 숨긴 채 그럴 듯하니 보이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 포장을 문제로 보게 만드는 원인일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장하는 것이 잘못이라고만 생각하는 건 결코 합당하지 못합니다.
이는 가면이라 말하는 것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봅니다.
누구나 가면(페르소나 persona 라고 하나요? ㅎ)을 쓰고 삽니다. 문제는 그 가면이 어떤 의도를 하고 있느냐가 문제일 뿐 가면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다는 겁니다.
이미지 출처: jrlee.tv
거짓말도 같다고 봅니다. 선의의 거짓말(white lies)이란 말이 그것을 뒷받침 합니다.
중요한 건 마음에 있는 것이겠지요. 순수한 마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