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디자인
공간 미학에 기초한 대중교통 좌석 디자인 Opla seating
그별
2015. 6. 26. 21:27
생활 속에서 접하는 수많은 디자인들은 시대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몇 십년동안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대중교통 좌석(의자)이 그렇습니다. 모양이 약간씩 다를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인 형태나 기능은 대부분 기본 형태 그대로입니다.
마치 인간의 뇌가 기능적으로 돌을 다루던 구석기 시대에 완성되어 현재의 스마트폰을 다루는 시대에 까지 이르렀다는 얘기와 같은... ^^
그런데, 이런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The Opla seating
Opla 좌석은 공간적 효율성을 기반으로 하여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에서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다 느껴지는 그 자리에 대한 집착의 몸부림을 볼 때 마다 그리 좋은 마음이 아니었는데...
어느 정도 대안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우기 좌석의 높낮이 조절이 용이하도록 구조화 되어 있어 고정되어 있는 기존의 그것 보다 편리함도 부족하지 않아 보입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엉덩이 부분이 개방되어 있어 뒤에서 보기엔 쬐끔 거시기 하지 않을까 하는 것... ㅎ
제 이런 상상이 더 이상한거죠. ㅠ.ㅠ
이미지 출처: yankodesign.com
보시는 분에 따라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새로운 대중교통 좌석으로 적용해 볼만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